[다이어리 #33] 더 행복해질거 같긴 하다

이 블로그의 시작이자 존재의 이유였던 밴라이프가 멈춘 뒤로 솔직히 말하자면 블로그에서 마음이 떠나 있었다. 무엇을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내 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싶어서 의지도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번 째 책을 혼자서 발간하고 우리를 사랑해주었던 사람들이 감사하게도 책을 구입해주었으며 그 힘으로 두번 째 책을 쓰고 싶었지만 휴식이라는 이름으로 아예 손을 놓고 있었다. 게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