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33] 더 행복해질거 같긴 하다

이 블로그의 시작이자 존재의 이유였던 밴라이프가 멈춘 뒤로 솔직히 말하자면 블로그에서 마음이 떠나 있었다. 무엇을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내 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 싶어서 의지도 생기지 않았기 때문이다. 첫번 째 책을 혼자서 발간하고 우리를 사랑해주었던 사람들이 감사하게도 책을 구입해주었으며 그 힘으로 두번 째 책을 쓰고 싶었지만 휴식이라는 이름으로 아예 손을 놓고 있었다. 게다가…

[밴 개조] 두번 째 캠퍼 제작기

어떤 차량을 베이스로 할지 아주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쌍용의 렉스턴 스포츠로 우리의 두번 째 캠퍼를 드디어 만들게 되었다. 아직은 초기 설계단계이지만 최대한 공간이 넓게 나올 수 있도록 여기저기서 남는 곳을 찾아내는 중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 적재함의 길이가 약 30 센티미터 더 짧은 렉스턴 스포츠이다. 그래서 적재함의 길이는 약 130 센티미터이고 폭은 150센티미터이다. 적재함 내부의 모서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