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12] 반려생활

유럽에서 밴라이프를 하며 단 한번도 사랑이와 함께 사는데 불편함을 겪은 적이 없다. 물론 우리의 여행기 글을 읽었다면 몇몇 나라에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다는걸 알고 있겠지만 그래도 납득할 수 있는 정도의 당황함이었다. 그런데 한국에 와서는 평범한 생활이 불가능 할 정도로 불편하고 이 불편함을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이유도 찾을 수가 없다. 모든 유럽 도시에서 우리는 사랑이와 쇼핑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