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8] Sigh no more ladies

4월이면 우린 새로운 챕터에 들어선다. 6개월 동안 택배회사에서 하루 평균 17000 걸음을 걸으며 5kg이 넘는 몸무게를 잃은 결과 정착에 필요한 아주 최소한의 것들을 갖추었고 덕분에 프리랜서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이다.매달 꼬박꼬박 통장으로 들어오는 월급을 포기하는 것이 절대 쉽지 않다는 것을 이제야 알았고 그 사실 때문에 여전히 마음이 편치 않지만 걱정되면서도 기대가 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