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35] 드디어 간다

밴을 가지러 가야만 하게 되었다. 6개월 정도 뒤에 다시 돌아올거라고 굳게 믿고 독일 아주머니의 뒷마당 창고 안에 고이 세워 뒀지만 벌써 일 년이라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렸고 창고를 리모델링 해야만 한다는 연락에 부랴부랴 독일로 가야만 한다. 이런 식으로 밴을 가지러 가고 싶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밴을 다시 보러 간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신이 나면서도 현실적인 걱정들도 함께 밀려온다.…

밴라이프 뉴스레터 #1

끝이 있는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다 Life is Now 📍 어디에 있나요? 2020년 4월 1일 기준, 저희는 현재 영국 북쪽에 있는 Castleside 지역에 와 있어요.코로나19로 인해 영국도 lockdown되어 대책 회의를 하기 위해 일주일 동안 에어비앤비에서 머물렀답니다. 아마도 이곳에서 조금 더 머물게 될 것 같아요! 👀 뭐 하며 지냈어요? 딘   🙋‍♂️ 한국으로 갈 방법을 열심해 생각 중이에요. 지금 살고 있는 캠퍼밴으로 갈지, 아니면 오지에서 당황스러운 상황을 쉽게 빠져나올 수 있는 4륜 구동 SUV로 갈지 고민하며 영상도 만들고, 촬영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혜아🙋‍♀️ 생각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