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차량을 베이스로 할지 아주 오랫동안 고민한 끝에 쌍용의 렉스턴 스포츠로 우리의 두번 째 캠퍼를 드디어 만들게 되었다. 아직은 초기 설계단계이지만 최대한 공간이 넓게 나올 수 있도록 여기저기서 남는 곳을 찾아내는 중이다.
렉스턴 스포츠 칸보다 적재함의 길이가 약 30 센티미터 더 짧은 렉스턴 스포츠이다. 그래서 적재함의 길이는 약 130 센티미터이고 폭은 150센티미터이다. 적재함 내부의 모서리들이 전부 직각이 아니라서 실제 길이들은 조금씩 짧다.
적재함의 테일게이트를 열어 둔 상태에서 뒤쪽으로 조금 더 길이를 빼는 방식으로 공간을 확보하고 앞쪽으로는 운전석 윗부분까지 메트리스를 놓을 수 있도록 한다면 꽤나 넉넉한 캠퍼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 렉스턴 스포츠를 캠퍼로 만들어 나가는 과정을 블로그에 상세히 기록할 계획이다. 직접 만드는게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걸 이미 첫번 째 캠퍼밴을 만들면서 깨달았고 절대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싶다. 그리고 나의 기록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도 용기를 얻어 저렴하게 나에게 꼭 맞는 캠퍼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