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다음 밴라이프를 향해 한 걸음 씩 다가가고 있는 지금 수많은 생각들을 하고 수많은 계획들을 세웠다가 없애기를 반복하며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요한 결정을 해야하는 때가 왔다.
예전의 나라면 결정을 하는데 그리 큰 고민의 시간을 할애하지 않았을 것이지만 지금은 무엇 때문인지 끊임없이 계산하고 고민하고 있다. 목표가 있으면 일단 시작하고 나서 문제는 그 뒤에 해결하면 된다는 공식을 확고하게 가지고 있던 난 지금 시작은 커녕 결정 조차도 못하고 있다.
생각해보니 그때에 비해 난 가진 것도 많아졌고 그리고 아마도 지금의 난 혼자가 아니기 때문인게 아닐까?
갑자기 괜히 ‘으른’이 된 듯 뿌듯해지는건 왜일까?
난 함께하는 님들 덕분에 느끼는 든든함도 있어서 결정하는게 더 쉬워진 것도 이쏘요
ㅎㅎㅎㅎㅎ 그렇습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