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10] 오늘 머릿 속을 스쳐간 생각들

1)난 산수를 잘 못한다. 산수를 못하니 수학을 잘할리 만무하다. 암산은 당연히 못하고 계산기를 써서 계산해도 틀린다. 그정도로 못한다. 숫자는 방금 봐놓고서도 잊어버리는데다가 거스름돈을 받아도 내가 맞는 액수를 받은건지 그자리에서 계산을 못한다. 얼마나 못하는지 상상이 되지 않는가? 그래놓고 한국에서 대학교는 이공계를 나왔으니 공부를 잘 했을리가 없다. 학창시절 수학 잘해서 뭐하냐며 비슷비슷한 놈들끼리 앉아 큰소리 치며 키득거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