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1] 현실이라는 이름의 자학

나는 단 한번도 내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을 한 적이 없다. 하고 싶은 일을 골랐기 때문이지 돈을 많이 버는 일을 고르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부유한 삶을 살지는 않았다.엄마가 불치병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된 시기에 나는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엄마의 병간호에 드는 비용이 워낙 막대했기에 난 학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감사해야만 했다.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