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밴 라이프

[밴라이프 이야기 #1-38] 우린 캠퍼밴에서 살고 있다

겨울은 비수기라 대부분의 캠핑장이 문을 닫거나 열어도 14유로에서 20유로 사이로 가격이 저렴하지만 우리 통장에 여유가 없으니 캠핑장을 피하는건 당연했다. 게다가 조금만 고생하면 공짜로 물을 채울 수 있었고 약간만 아끼면 해가 짧은 겨울에도 태양열 충전만으로 전기가 부족하지 않았기 때문에 돈을 내고 캠핑장에 들어갈 이유는 더욱 더 없었다. 그래서 그동안 단 한번도 캠핑장을 간 적이 없던 것이었다.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