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빈 크리스마스

[밴스토리 #34] 밴라이프, 현실과 SNS의 차이

우리는 밴라이프를 하는 게 목적이 아니었다. 차박이 무슨 말인지도 몰랐고 심지어 우린 캠핑을 싫어했으며 지금도 싫어한다. 혼자서 밴을 타고 정처 없이 다니며 작품사진을 찍어서 무언가 해보겠다는 막연한 상상만으로 화물차를 사서 개조하다가 세계를 여행하고 싶어 하던 혜아를 만난 후 캠퍼밴은 돈 아끼면서 살아가고 일하며 여행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이 되었다. 오로지 수단으로만 생각했기에 편안한 삶을 기대하지 않았고 그걸 목표로 하지도 않았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필수요소만은 갖추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