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스토리#30] 부다페스트 한복판에서 밴라이프

상점들이 문을 닫는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야 겨우 등유를 살 수 있었다. DIY숍도 갔었고 캠핑용품점도 갔었으며 심지어 자동차 부품점까지 갔었지만 설마 팔거라고는 기대도 하지 않았던 길가에 덩그러니 있는 가족이 운영하는 작은 철물점에서 등유를 팔고 있었다. 겨울은 이제 시작이니 한참을 쓸 수 있을만큼 사야겠다는 생각에 1리터 짜리 PET 병에 든 등유를 10병 샀다. 이정도면 충분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