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라이프 이야기 #1-14] 밴라이프 = 문제+ 해결

2018년 8월 1일.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우린 수리에 필요한 500유로를 모아서 정비소로 차를 몰았다. 차로는 5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니 조금만 정신 차리고 운전하면 될터였고 반나절 정도만 기다리면 수리가 다 끝나고 다시 파리로 돌아갈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들떴다. 에어콘이 없는 밴은 몇 분 거리의 짧은 거리를 가는데도 정신을 차리기 힘들 정도로 더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