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라이프 이야기 #1-4] 일단 한번 겪어보시라니깐요 1부

하루하루를 거듭하며 우린 밴라이프에 익숙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왠지모를 자신감 마저 차오르는 기분이였다. 날이 지날 수록 우리의 캠핑 장소는 과감해졌고 밴 안에서 보내는 저녁이 너무나도 편안하게 느껴졌다. 이제 우리는 완벽한 밴라이퍼가 된 것 같았다. 그렇게 우리는 거침없이 Lake District를 향해 올라갔다.가는 길목에는 혜아와 내가 좋아했던 Peak District 국립공원이 있었다. 4월의 Peak는 아름다웠고 산과 골짜기로 이어지는…